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8월2일~5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7.17 19:55 의견 0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김경배)은 오는 8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일원에서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를 개최한다. [자료=한국해양소년단]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나가자! 바다로! 올 여름 '마린페스티벌'로 신나게 즐기자."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김경배)은 오는 8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일원에서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리갓타'(regatta)는 이탈리아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돌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물위에서 하는 경기, 경주를 통칭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부산에서 대회를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리갓타 행사는 전국의 해양소년단 대원과 지도자, 시민 등 참가자를 모집해 통영시 도남항 앞 바다 위에서 평소 익힌 기량과 재능을 실제 바다에서 겨루며,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단합·협동의 미덕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째날 저녁 개회식과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해양기능경기대회, 통영해상택시, 크루즈요트, 해상워터파크, 기능장 취득, 육상체험부스 등 행사를 다채롭게 꾸몄다.

이튿날 해양소년단 대원들을 대상으로 리갓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해양기능경기는 드래곤보트, 카약, 패들보트(SUP) 등 기록계측 경기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장관상, 통영시장상 등 종목별 시상이 이뤄지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특히 둘쨋날 저녁에는 EDM 음악과 함께하는 별밤 물총 서바이블, 불꽃놀이, 플라이보드 특별공연을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소년단 대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게 참가 가능하며, 해양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 모두에게 해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사는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통영시,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통영해양경찰서,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과 제33회 해양소년단리갓타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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