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항만 기술로 안전한 부산신항 구축"..LGU+, 부산항운노동조합·HJNC와 MOU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5.04 16:55 의견 0
4일 LG유플러스가 부산항운노동조합, HJNC와 항만 작업환경에서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 체결 후 (왼쪽부터)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 부산항운노조 이윤태 위원장, HJNC 김규경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3부두에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구축해 부산신항의 안전성 향상을 도모한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와 항만 작업환경에서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 시스템은 국내 항만사 중 최초로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U+초정밀 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서비스 ▲5G통신인프라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와 연계한 안전관리 통합관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작동해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첨단기술로 구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스마트밴드 등 IoT 기기를 착용한 항만근로자들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는 올 하반기 중 부산 신항 3부두 일대에 5G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운노동조합 이윤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 스마트 IT 기술을 항만에 접목해 안전, 효율, 경쟁력을 동시에 실현해야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공동업무협약이 안전관리통합관제시스템을 부산항과 전국 항만으로 확산시켜 모든 항만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JNC 김규경 대표는 "이번에 해당 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선포한 '항만노사공동 ESG 경영'을 실행한 것"이라며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항만현장에서 근로자들을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작업효율과 경쟁력도 향상시키는 스마트 한 ESG 경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부산 신항이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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