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메타보라 싱가폴이 다음달 말 BORA 3.0 메인넷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자료=메타보라)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메타보라 싱가폴’이 BORA 생태계 확장 준비에 돌입한다.

30일 메타보라 싱가폴에 따르면 BORA 3.0 메인넷은 다음달 말 업데이트된다. 관련 백서는 BORA PORTAL에 공개했다.

앞서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진행한 제5회 BORA 거버넌스 카운슬 총회에서는 BORA 3.0 업데이트를 의결했다.

BORA 3.0 업그레이드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온보딩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와 이용자 증대에 맞춘 기존 BORA 토큰 유틸리티 강화와 BORA 생태계 확장 가속화를 위한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다.

이에 기존의 tBORA 및 bGAS로 이원화된 토큰 구조는 BORA 메인넷 토큰으로 통합·전환된다. BORA 체인 활성화를 위한 토큰 가스 수수료 정책도 도입된다. 가스 수수료는 체인 트래픽 상황에 연동된 동적 가격 결정 메커니즘에 의해 정해진다.

BORA 토크노믹스도 개편한다. BORA 3.0에서는 기존의 인플레이션 도입안을 철회한다. BORA 메인넷 가스 수수료로 지불되는 BORA의 일정비율을 소각하는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의 초기 소각률은 GC 승인 절차를 거쳐 50% 수준으로 정해졌다.

신규 온보딩 콘텐츠들도 소개한다. 글로벌 IP 기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포함해 KLPGA 라이브 중계 기능을 추가한 ‘버디스쿼드 2024’ 등의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메타보라 싱가폴 임영준 CBO는 “올해는 BORA 3.0과 더불어 게임·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온보딩을 통해 BORA 생태계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폴리곤·니어·프로토콜·이더리움·바이낸스 체인 등의 플랫폼들과 크로스 체인을 확장 중이다.

한국정경신문 하재인 기자 hajaeinn@naver.com 하재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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