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월드, 월간 최대 동시 접속자 약 134배↑..비결은 크리에이터와 '상생'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4.19 15:11 의견 0
‘메이플스토리 월드’ 대표 이미지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메이플스토리 월드’가 4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2022년 9월부터 국내 시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나만의 월드 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프로젝트 MOD’를 시작으로 지난 2년 간,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다양한 월드를 선보이며 플랫폼으로서 기반을 확립했다. 더불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크리에이터와의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대비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월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34배, 접속 유저 수는 24배 상승했다. 또한 클라이언트 실행 횟수도 약 430배 증가했다.

‘메소전사’와 ‘항아리게임 리턴즈’ 월드 플레이 화면(자료=넥슨)


‘광부 시뮬레이터’부터 ‘메소전사’, ‘항아리게임’까지 다양한 월드 선보여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새로운 월드 출시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광부 시뮬레이터’는 광산을 탐험하고 광석을 채굴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월드다. 간단하지만 짜릿한 미니게임의 손맛과 희귀한 광석을 팔아 거금을 벌었을 때의 쾌감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메소전사’는 탄막 슈팅 장르로, 스테이지마다 쏟아지는 몬스터 웨이브를 격파하고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지닌 보스를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키네시스’, ‘엔젤릭 버스터’, ‘호영’ 등 ‘메이플스토리’의 반가운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들의 무기를 조합해 간편한 조작과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플랫포머 게임 ‘Getting Over It with Benett Foddy’와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항아리게임 리턴즈’ 월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직접 자신만의 항아리 맵을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의 맵에 도전할 수 있는 ‘항아리메이커’ 월드도 선보였다.

‘MCI22’ 체험존과 ‘메이플스토리 월드 슈퍼 해커톤’ 전경(자료=넥슨)


크리에이터와 상생..풍성한 혜택과 지원 집중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코딩에 대한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월드 제작이 가능하다. 이에 크리에이터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2021년 월드 개발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13주 커리큘럼의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서 크리에이터 지원에 집중했다.

넥슨의 수익을 크리에이터에게 재투자하여 기존 대비 187%의 수익을 지급하는 출금 우대 혜택을 실시했다. 또한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CP)’을 통해 5,600만 원의 개발 지원금과 1:1 온라인 문의 창구,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대박난 크리에이터 월드..‘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크리에이터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2024년 3월 기준으로 매출 상위 크리에이터 10명의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달성했다.

누적 수익 TOP 3 월드의 영예는 출시 순서대로 ‘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가 차지했다. 또, 아바타 판매 1위 크리에이터는 약 5,100만 원을 수익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크리에이터분들과 콘텐츠를 열심히 즐기고 피드백을 남겨주시는 이용자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성장해할 수 있었다”며 “4월 25일 정식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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