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박완수 "남해안 해안도로 연결, 40년 숙원사업 책임지고 완수하겠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4.14 18:30 의견 0
박완수 국회의원. [자료=박완수 의원 선대위]

[한국정경신문(창원)=김영훈 기자] 전라도와 경상도, 부산을 잇는 해안도로 연결은 남해안 지역의 산업과 관광 발전을 위한 숙원 사업으로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박완수 국회의원이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가 추진되는 것과 연계해 남해에서 부산까지 해안도로의 연결사업을 완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남해 수우도, 사량도를 지나 고성과 통영, 거제를 거쳐 가덕도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을 약속했다.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남해의 조류 흐름과 수심을 고려하면 쉬운 공사가 아니다.

박 의원은 바다를 통과하는 구간은 건설비용과 어업피해 영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저터널과 해상 교량 구간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박 의원은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창원과 마산, 김해 인근 도시의 도민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구간인 동대구~창원 고속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에서 창원 구간은 환승구간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고속철도 이용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 걸려 도민의 지속적인 고속철도화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수서발 SRT와 함께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구간의 지원을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 건의했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은 진주~사천~하동 구간을 4차선 확장 공사도 추진한다. 진주와 사천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의 추가 건설과 인구의 유입이 가속화돼 상습 정체 구간으로 도민의 이용 불편이 가중되는 구간이다.

박 의원은 서부 경남의 유일한 공항인 사천공항의 항공편 활성화를 추진한다. 서울, 제주 노선의 증편 운행을 지원하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천공항에서 남해의 주요 지역과 섬을 헬기로 연결하는 민간항공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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