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선조 예정인 LNG 운반선과 동일한 설계의 선박 [자료=현대글로비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와 LNG 장기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기본 10년에 5년 연장 옵션이 더해진 15년이다. 호주에서 생산된 LNG를 동북아 등에 운송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계약수행을 위해 LNG 운반선을 발주했다. 선박이 인도되는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자사의 해상 운송 능력을 우드사이드의 자원 개발 능력과 결합해 전세계 핵심 수요처에 최적의 LNG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선 시장을 넘어 가스 해상운송 영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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