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차세대 조선 캐드 플랫폼 개발 나서..독일 지멘스사와 공동기술개발 협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11 07: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차세대 조선 전용 캐드(CAD·컴퓨터 지원 설계)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독일 지멘스사와 '차세대 설계 CAD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각사가 갖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조선 전용 CAD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지멘스는 목포나 부산에 제품개발본부 신설을 고려할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완수는 중국 조선소와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백년대계"라며 "지금이 연구개발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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