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선박기술 대거 선봬..'노르시핑 2022' 참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08 11:18 의견 0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4∼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시핑 2022'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자료=현대중공업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인 조선 박람회에서 친환경 선박기술들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노르시핑 2022'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르시핑은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일렉트릭 등과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친환경 선박장치인 엔진 출력제한 시스템과 배기가스 세정설비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해상에서 필터 막힘 없이 미생물을 살균하는 '하이밸러스트' 신모델은 최초로 소개됐다. 자체 개발한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연료절감장치 및 고양력타 등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도 선보였다.

박람회에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정기선 사장, 안광헌 현대중공업 사장과 박승용 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 등이 자리해 유럽 선주사 관계자들과 조선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엔지니어링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박람회 기간 온실가스와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를 주제로 기술 콘퍼런스를 열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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