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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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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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밀양시는 단장면 구천리 일원(지정면적 52ha)에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도래재 자연휴양림을 올해 7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6월 1일부터 산림청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시작한다.
주요시설로는 ▲산림휴양관 2동과 숲속의 집 3동의 숙박시설, ▲방문자안내소·휴게음식점(카페테리아)·야영데크 15개소 등 편익시설, ▲요가체험장, 계곡숲길, 산책순환로 등의 체험교육시설, ▲캠핑지원센터 등이 있다.
휴양림 내의 모든 시설은 보행약자를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당초 사업비는 80억원이었으며, 숙박시설인 산림휴양관 1동과 숲속의 집 3동으로 총 객실 수가 13실이었다. 타 자연휴양림에 비해 객실 수가 적고 자연휴양림의 효율적이면서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시 예산 2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시는 추가예산으로 산림휴양관 1동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28실의 객실 수를 보유하게 돼 많은 시민들에게 산림서비스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산림리조트의 명성에 맞게 천황산 등산로 연결사업으로 방문객에게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중이다. 향후 산림어드벤처 시설 도입을 통한 즐길거리 제공 및 숲길 네트워크 구축으로 2024년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단순히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산림을 체험하고 질 높은 산림휴양‧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는 영남알프스의 중심에 위치해 자연경관과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만큼 도래재 자연휴양림을 명품 산림리조트로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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