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 우크라 총공격 준비하는 듯..우리는 항상 외교 나설 준비"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2.21 11:59 의견 0
우크라이나 북쪽과 접경한 벨라루스의 지방 도시 브레스트 인근 브레스츠키 훈련장에 병력 및 장비들이 배치된 모습을 촬영한 위성사진. [자료=연합뉴스(로이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가 단시일 내 우크라 총공격을 계속 준비하는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면서도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공개된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듭 밝혔듯 우리는 침공이 시작되는 순간까지 외교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백악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건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다면 미·러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차원에서 이번 주 양국 외교 장관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거듭 밝혔듯 침공이 시작되는 그 순간까지 외교를 추구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수락했고 우리는 항상 외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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