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명품마을 함목에서 꽃구경 할까요?"..국립공원 함목마을 일원 '로고라이트' 설치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2.03 15:00 의견 0
3일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명품마을 함목 진입부와 장미터널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료=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한국정경신문(거제)=김영훈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송동주)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명품마을 함목 진입부와 장미터널 내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사무소에 따르면, 거제시 소재 함목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면서 장미넝쿨 터널을 조성했지만 노후화돼 보수할 시기가 다가오던 중 마을 진입도로의 시인성 개선과 이색적 볼거리 제공을 위해 로고라이트를 설치하게 됐다는 것.

설치구간은 마을 진입로 내 해변 갈림길 및 장미터널 일원이며, 야간 시간에 바닥조명이 켜져 길 안내가 용이하도록 했으며 터널 내 장미조명 설치로 터널홍보와 더불어 야간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됐다.

3일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명품마을 함목 진입부와 장미터널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료=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양수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로고라이트 설치로 함목 마을을 밝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국립공원내 안전한 탐방과 명품마을의 가치를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 '명품마을'이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공원마을 중에서 주민소득과 국립공원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정한 것으로 함목은 2012년 제6호 마을로 지정됐으며, 작지만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파도에 구르는 몽돌 소리가 일품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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