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 ‘다 함께 돌봄센터 1호점’ 오픈

이영주 기자 승인 2021.11.30 15:43 의견 0
‘다 함께 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 기념 사진 [자료=정읍시]

[한국정경신문(정읍)=이영주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 29일 방과 후 초등돌봄을 위한 ‘정읍시 다 함께 돌봄센터 1호점(아이사랑)’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돌봄센터 개소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적 돌봄서비스 제공이라는 취지에 따라 맞벌이 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과 정읍시 사회복지사협회장, 나눔과 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합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방과 후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 소속의 아동복지시설이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면사무소 등 안전성과 접근성이 매우 높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수성동 부영2차아파트 인근(수성5로 55)에 자리한 돌봄센터는 연면적 118㎡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8400여 만원을 투입해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화장실, 학습 지도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골고루 갖췄다.

센터장과 돌봄 교사 2명이 상시 근무하며, 아동 정원은 20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돌봄센터 개소로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등돌봄 기관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