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신입사원 ‘메타버스’에서 만난다..채용 과정 전반에 메타버스 “적극활용”

김성아 기자 승인 2021.10.05 16:31 의견 0
세븐일레븐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자료=세븐일레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세븐일레븐이 오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오프라인이 아닌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면접은 오는 6~7일 양일간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역량면접이 실시된다. 면접자들은 메타버스 채용면접장에 입장해 본인 차례가 되면 아바타를 움직여 면접장으로 들어가 화상면접을 본다. 이후 인턴과정·최종 면접 단계를 거쳐 11월 중 최종 신입사원을 발표한다.

메타버스 채용면접장 ‘세븐타운(SEVEN TOWN)’ 내부에는 면접장 외에도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주요 직무 소개 인터뷰 ▲채용 전형 일정 안내 ▲채용 Q&A 등 다양하게 부스를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 행사가 어려운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구직자들과 자유롭고 유연한 상호 소통을 위해 이번 메타버스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김일연 HR혁신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전반에 비대면 채용 전형이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형을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면접을 비롯해 채용설명회·신입사원 연수·교육 실습 등 채용 과정 전반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