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2회→델타 예방률 상승" KPX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7.23 08:49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지배종이 된 델타(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효과가 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권위 있는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경우 델타 변이로부터 유증상 감염을 막는 데 88%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등장해 한동안 지배종으로 득세한 알파(영국발)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같은 조건에서 93.7%로 조사됐다.

AZ 백신의 경우 두 차례 접종 때 델타 변이에 대해 67%의 예방효과를 보였고 알파 변이 예방효과는 74.5%로 산출됐다.

다만 처음 한 차례 접종 때에는 두 백신 모두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확인됐다.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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