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쇄도..현대차 '엑시언트 수소트럭', 스위스서 100만km 달렸다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02 10:1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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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 주행 100만 km 돌파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지난해 7월 스위스로 첫 수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100만㎞ 누적 주행을 기록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종합 누적 주행거리 100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동안 스위스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6대를 판매했다.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동급 디젤이 1㎞당 0.63㎏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11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63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뒀다.

지난 5월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라인업을 추가해 상품성이 강화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직선적이고 굵은 V자 형상의 크롬 장식과 입체적인 메쉬 패턴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적용 ▲조향제어 시스템(MAHS, Motor Assist Hydraulic Steering) ▲새롭게 추가된 6x2 샤시 등을 자랑하는 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총 140대를 올해 말까지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

마크 프라이 뮐러 현대수소모빌리티(HHM)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60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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