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정읍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 MOU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6.30 16:4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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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SK넥실리스는 전북 정읍시청에서 정읍시와 지역상생 발전과 상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오른쪽 네번째)과 유진섭 정읍시장(왼쪽 세번째)의 모습 [자료=SKC]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SKC의 동박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정읍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SK넥실리스는 30일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읍시만의 관광상품을 만들고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읍시와 공동TF를 구성하고 활성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SK넥실리스의 국내 생산거점이 있는 정읍 지역은 경관이 뛰어나고 KTX 등 교통이 편리하지만 즐길거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SK넥실리스와 정읍시는 정읍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읍만의 시그니처 거리를 조성한다. 우선 지역 내 비어있는 매장을 리모델링해 검증받은 청년 창업팀을 초청해 팝업 스토어 방식으로 운영한다. 정읍만의 특색있는 명물을 개발해 정읍에서만 볼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도 시그니처 거리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선발해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1대1 코칭, 컨설팅 지원 등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공간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푸드트럭 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국의 맛집 트럭을 초청하고 지역 맛집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내장산이 있는 정읍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트래킹 코스를 개발해 걷기 대회도 개최한다. 단풍철이 아닌 평상시에도 관광객이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정읍을 찾은 방문객이 숙박하는 ‘투어하우스’도 구축한다. 공실이 많거나 오래된 모텔을 장기임대한 뒤 리모델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대표는 “SK넥실리스의 국내 생산거점인 정읍시는 지금의 SK넥실리스가 있기까지 원동력이 된 지역”이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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