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HUG,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임차금 지원 기념식..28개 업체 수상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6.29 16:5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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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서 동건종합건설의 이흥재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28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에서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국토교통부・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8주년을 맞은 ‘2021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28개 업체에게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국가보훈처장 표창‧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또 HUG는 총 6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주택국가유공자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했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영무건설과 동건종합건설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나성종합건설과 대성건설, 청도건설 3개 사에게 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 에버종합건설 등 5개 사에게, 국가보훈처장표창은 도시공감 등 6개 사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주건협과 HUG는 1994년부터 사회공헌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전국의 주건협 소속 94개 주택업체들이 11억 여원을 들여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 109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HUG는 작년과 같은 규모로 무주택국가유공자 116가구에 가구당 400~500만원 씩 총 6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했다.

주건협의 박재홍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주택업계가 어려운데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많은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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