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에도 쉬쉬?”..현대차 방역 구멍에 직원들 불만 고조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6.26 15:3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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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현대차에서 11명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내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근무지에서 사측이 그동안 방역관리를 허술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에서 팀장급 인원 3명을 포함한 총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집단감염이 된 원인을 ‘팀 회식’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사측에서는 나머지 직원들을 주말동안만 검사를 시키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바로 출근을 시켰다고 한다.

또한 11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하루가 지나도 사측에서 공지사항을 알리지 않았으며 직원들은 사무실로 출근을 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출근했던 직원은 양성으로 확진이 됐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까지 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외부에 알려진 확진자는 11명이지만 현재 14명까지 증가했으며 계속해 확진자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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