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MZ세대 사무직노조 상견례 불발..노조 “예상했다”
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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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08:13 | 최종 수정 2021.06.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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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이 요청한 상견례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상견례 거절과 함께 현대차는 사무노조에 대해 무대응 정책을 견지하며 사내 인프라 사용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사무직노조는 지난달 20일 사측에 정 회장과 상견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퇴로가 없는 양측의 만남이기에 더욱 소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뜻에서다.
사무직 노조는 정 회장의 상견례 거절을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사측이 사무직 노조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점에서다.
현대차 사무직 노조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공정한 보상’을 외치며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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