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타보세요”..르노삼성, 자동차 한달 구독 서비스 오픈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5.31 09:43 | 최종 수정 2021.05.31 09:45 의견 0
르노삼성자동차의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 이용 조건. [자료=르노삼성차]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르노삼성이 신차 구입 전 고객에게 다양한 차종 경험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속할부금융사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를 오는 6월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XM3 SM6 QM6) 및 르노 브랜드 모델(ZOE) 중 1개의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3개 모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처럼 고객들은 모빌라이즈를 통해 신차 구입 전 다양한 차량을 직접 경험하면서 최종 모델을 결정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구매 결정을 망설이는 고객들이라면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를 통해 한 달간 체험하면서 전기차 구입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르노 조에는 2020년 유럽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로 출퇴근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각광받고 있다.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월 70만~80만원이다. 월 단위 렌트 프로그램으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다. 장기렌트나 리스상품과 달리 운행거리 제한이 없다. 비교적 장기간 동안 한 가지 모델만 이용해야 하는 장기렌트나 리스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발생하는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점은 고객 부담을 더욱 낮춰준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 이용기간 동안에는 따로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빌라이즈’를 통해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원가입 후 차량선택부터 배송일 예약, 장소 지정, 탁송서비스, 구독료 결제 및 반납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예약일 3일 전까지만 앱을 통해 신청 완료하면 된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만나보게 될 차량은 모두 6월 출고되는 신규 차량으로 최상의 조건을 자랑한다.

아울러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를 단기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으로 캠핑족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빌라이즈는 최초 50명 한정으로 구독자를 모집한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지나고 본인 명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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