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주도 전기차 고객 특화 서비스..‘탐라는 전기차’ 오픈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5.26 09:18 | 최종 수정 2021.05.26 09:22 의견 0
전기차 정보를 모은 현대자동차의 ‘탐라는 전기차’ 홍보 이미지.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국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관련 콘텐츠를 집약한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탐라는 전기차’에는 전기차와 관련해 흩어져 있는 각종 정보를 모았다. 전기차 소개를 비롯 ▲슬기로운 전기차 여행 ▲충전 및 문제 대처법 ▲제주 전기차 충전소 찾기 ▲제주 전기차 뉴스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대다수 고객이 렌터카를 통해 전기차를 처음으로 접하는 곳인 제주도에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잠재 고객과 대중이 전기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거리감과 장벽을 없애고 친밀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탐라는 전기차’ 사이트에서 고객들은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충전 가능 상태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 현대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마이 현대(my Hyundai)’와 연계해 고객들이 고장 난 충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충전소 고장으로 긴급 충전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탐라는 전기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제휴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렌트 차량 실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렌터카 예약 문자에 안내된 UR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제주도에서 ‘탐라는 전기차’를 통해 전기차를 보다 더 친숙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바란다”며 “현대자동차는 청정 제주에서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이끌어 내고 다양한 부분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제주 지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그룹사 초급속 충전소(E-pit) 4개 곳을 열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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