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 상승 "5억회분 구매 내년공급 원활" 관련주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4 07:35 | 최종 수정 2021.05.04 07:51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주가가 오른 가운데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대표해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백신에 대한 사전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구매량은 최대 5억 회분으로 이 가운데 3400만 회분은 올해 4분기에. 나머지 4억6600만 회분은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Gavi는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함께 코백스를 주도하고 있다. WHO는 지난달 30일 밤늦게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백스를 통해 세계 각국에 배분될 수 있다.

세스 버클리 Gavi 최고경영자(CEO)는 "모더나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코로나19 백신) 포트폴리오는 항상 코백스의 핵심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서 모더나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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