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알약 치료제" 관련주 KPX생명과학·제일약품·우리바이오 들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28 07:54 | 최종 수정 2021.04.28 09:35 의견 1
화이자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올해 안에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임상시험이 잘 진행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초기 임상시험 단계인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건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오늘(28일) 새벽 0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 물량은 200만 회분이다. 총 100만 명 정도가 맞을 수 있는 양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백신 물량은 지난 24일 추가 계약된 4천만 회분을 포함해 총 6600만 회분이다. 따라서 다음 달에는 175만 회분, 6월에는 325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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