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얀센 관련주 "혈전 부작용 인과는 아직" 인콘 티앤알바이오팹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12 08:27 | 최종 수정 2021.04.12 08:3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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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존슨앤존슨 관련주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이어 얀센(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백신도 접종 후 ‘특이한 혈전증’ 사례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혈전 부작용에 대해서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연관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일부 주(州)는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잇따르자 이 백신의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EMA는 9일(현지 시간) “얀센 백신 접종 뒤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 사례가 4건 있었고, 이 중 한 명은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여부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명은 임상시험 참가자이고 나머지 3명은 미국 내 접종자다.

얀센 백신은 지난달 11일 유럽연합(EU)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접종이 시작되지는 않았다.
얀센 측은 “추적 결과 극소수의 혈전 증상이 파악됐지만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 인콘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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