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대신 카톡·문자로"..기업은행,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조승예 기자 승인 2021.02.25 10:30 의견 0
25일 IBK기업은행이 안내‧통지문을 카카오톡·문자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료=IBK기업은행]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IBK기업은행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우편물로 발송 중인 안내‧통지문을 카카오톡·문자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편물 안내가 가진 분실, 오배송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본인명의 핸드폰으로만 확인 가능해 타인열람 등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안내는 별도 신청 없이 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된다. 24시간 내에 수신을 하지 않으면 미수신 최소화를 위해 문자 및 우편으로 재안내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출금 기일안내,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자료 등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종이 사용량 감축 정책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전자전표, 전자문서를 도입하고 비대면 기간연장을 시행하는 등 연간 약 4200만장의 종이를 절약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560만건의 우편물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한 ESG경영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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