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IP 확장 사업 속도..모바일게임 '에픽세븐' 보드게임으로 개발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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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14:02 | 최종 수정 2021.0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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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으로 다시 태어날 '에픽세븐'. [자료=스마일게이트]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이 보드게임으로 변신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최초 보드게임 ‘에픽세븐: 어라이즈(Epic Seven: Arise)’(이하 어라이즈)를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정식으로 선보이고 13일 새벽 1시부터 펀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게임 IP(지식재산권) 확장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사 핵심 타이틀 ‘에픽세븐’의 세계관을 활용한 보드게임을 공개하며 에픽세븐의 IP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갖춘 국산 게임 IP가 정식 보드게임으로 개발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펀딩은 오픈 1시간만에 목표 금액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펀딩에는 전세계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한 만큼 제작을 시작해 펀딩 참여자를 대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초기 출시되는 버전은 영어로 제작된다. 이후 한국어를 비롯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 이용자들 위한 한글판 룰북 제작도 크라우드 펀딩 이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어라이즈는 최대 4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 속에서 제시되는 각종 미션을 수행하고 협력과 경쟁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게임 속의 미션은 에픽세븐 첫번째 에피소드 ‘성약의 계승자’의 스토리를 따라 정교하게 구현돼 있다.
‘엔진 빌딩’ 방식 게임 규칙을 채택해 각각 뚜렷한 개성과 상성을 가진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기는 원작의 핵심 재미를 제대로 구현한다.
어라이즈의 개발은 홍콩의 유명 보드 게임 개발사 ‘매로우 프로덕션(Marrow Production)’의 자회사 ‘파사이드 게임즈(Farside Games)’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 졌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에픽세븐: 어라이즈’의 출시는 에픽세븐 IP가 가진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크로스파이어 IP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게임 IP 산업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잡은 만큼 에픽세븐을 비롯한 다른 핵심 타이틀의 IP사업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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