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제빵공장에서 또 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자료=SPC삼립)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또 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CCTV 영상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날 경우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SPC는 최근 3년간 12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 10월, 2023년 8월 사망 사고에 이어 올해 3월과 5월에도 두 차례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SPC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