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상장 앞둔 '크래프톤' 기업가치 제고위해 내부 조직 정비..4개 개발 스튜디오 체제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2.02 11: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 이하 크래프톤)이 통합된 법인으로 12월 1일 새롭게 출범했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펍지주식회사,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 합병하고 개발 스튜디오도 새롭게 정비를 마쳤다.

크래프톤 내 개발 스튜디오의 변화를 보면 먼저 ㈜피닉스와 ㈜딜루젼스튜디오가 합쳐져 라이징윙스㈜가 탄생했다.

이렇게 해서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는 ▲PUBG 스튜디오(PUBG Studios) ▲㈜블루홀스튜디오(Bluehole Studio, Inc., 대표이사 조두인, 이하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RisingWings, Inc., 대표이사 김정훈, 이하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triking Distance Studios, Inc., 대표이사 Glen Schofield)로 총 4개로 정리됐다.

각 스튜디오는 크래프톤의 큰 그릇 안에서 저마다의 역할이 확실해졌다.

PUBG 스튜디오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차기작 개발과 e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테라(TERA)’, ‘엘리온(ELYON)’ 등 PC MMORPG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의 제작을 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엘리온’은 오는 10일 한국 출시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라이징윙스(RisingWings)는 캐주얼, 미드코어 중심의 모바일게임 제작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골프킹 - 월드투어(Golf King – World Tour)’와 ‘미니골프킹(Mini Golf King)’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계속해 나간다. 또한 전략, 아케이드, 아웃도어 스포츠 장르 신작을 2021년 상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도 ‘PUBG’의 오리지널 세계관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 측은 “각 독립스튜디오들은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장르에서 제작 능력을 갖춰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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