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삼성전자 '글로벌 톱 5' 기업으로 일군 이건희 회장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0.25 12:57 | 최종 수정 2020.10.25 14:12 의견 0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 선언'할 당시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자료=삼성)


[한국정경뉴스=이상훈 기자] 한국 재계의 거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지난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6년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1942년에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다. 이건희 회장이 세계적인 제조기업으로 키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브랜드 가치가 처음으로 '글로벌 톱 5'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이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주요 연혁] 

1942년 1월 9일 경북 대구에서 이병철 삼성 회장의 3남으로 출생

1961년 2월 서울대 사범대 부속고 졸업

1965년 3월 일본 와세다대 상대 졸업

1966년 5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

1966년 10월 동양방송 입사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 취임

1980년 중앙일보 이사 취임

1987년 11월 이병철 회장 사망, 삼성 회장 승계.

1992년 8월 세계 최초 64메가 D램 개발. 반도체 점유율 1위 달성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 선언

1995년 3월 불량 무선전화기 등 15만대 회수해 ‘애니콜 화형식’

1996년 7월 IOC 위원 선정

2003년 7월 삼성 브랜드 가치 100억 달러 돌파

2004년 8월 삼성전자 애니콜 ‘이건희폰’ 전 세계 1000만대 판매 돌파

2004년 12월 삼성그룹, 수출 500억달러 돌파

2008년 4월 삼성 비자금 사건 발생, 회장직 퇴임

2010년 3월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위해 대통령 특별 사면, 회장직 복귀

2011년 10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 입원

2020년 10월 25일 별세(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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