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학교 학생, 코로나 노래방서..다른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등교 중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3 10:04 | 최종 수정 2020.08.26 08:32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울산 여중생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인근 중·고교 5곳에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울산시는 13일 북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 2학년 A양(13일)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양은 울산의 62번째 확진자이다. 

A양은 61번째 확진자인 B씨의 처사촌동생으로 지난 9일 함께 노래방에 다녀오면서 감염됐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A양은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10시 B씨와 함께 북구의 한 노래연습장을 방문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30∼31일과 이달 6일에 서울을, 이달 4일과 8일에 부산을 각각 방문한 뒤 발열과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관련 타 중학교와 고등학교 5곳도 모두 학생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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