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배터리 계약 규모 변동 발표에도 주가 급등..한국거래소 "주가 과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3 09:45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알루코 주가에 이목이 쏠린다.

1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알루코, 알루코 주가가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이날 시장서 알루코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오전 9시 40분 장중 알루코는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58%(930원) 오른 가격이다. 

앞서 알루코측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는 내용을 언론에 알렸다.

알루코는 "발주사 요청에 의해 수량 및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가는 4거래일 모두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알루코는 직전 3거래일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주가 과열이 계속되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위험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이날부터 알루코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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