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어린이집 공기질 책임진다..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 마련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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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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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공기질 측정 플랫폼 ‘에브리에어’가 설치된 어린이집의 모습.(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김동욱 기자] SK텔레콤은 성동구청과 함께 어린이집 공기질 관리 프로젝트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을 마련해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은 미세먼지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세먼지에 민감한 연령대인 영유아가 머무는 어린이집의 공기질을 개선?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오염의 위험성을 인지 및 대응하여 영유아의 아토피·천식 등 미세먼지 관련 질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기질 측정 플랫폼 ‘에브리에어’를 무상으로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어린이집 관리자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공기질이 맑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활용되는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는 공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총유기화합물(TVOC)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 또는 학부모는 9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에브리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캠페인 참가를 위해서는 어린이집 학부모 10명의 신청과 어린이집 원장의 동의 서명이 필요하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지자체, 그 외 어린이집(민간, 재단, 직장 등)은 해당 관리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성동구 외 지역의 어린이집도 선착순 50 곳에 한해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성동구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캠페인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캠페인과 연계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보급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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