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 취업·해외진출 中企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이노비즈協·산인공 업무협약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7.09 09:44 의견 0
8일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오른쪽)과 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이노비즈협회)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술인력의 취업과 해외 진출 중소기업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청년과 귀환 외국인 근로자들의 채용과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기능경기대회 참가자와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간 직무 중심 채용연계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이노비즈협회는 기능경기대회 참가자와 입상자에 대한 취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대상 이노비즈기업에 채용 연계 진행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를 위해서는 2020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간(오는 9월 14일∼21일까지) 동안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 중인 해외 16개국 EPS센터와 연계하여 국내 미취업 청년 및 귀환 예정인 현지 인력의 취업교육 등 종합적인 채용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EPS센터는 고용허가제(EPS, Employment Permit System)를 통해 선발된 현지 인력의 국내 취업과 귀환 예정 현지인의 한인 기업 채용을 돕는다. 국내 미취업 청년의 해외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만 8000여 이노비즈기업들은 기술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숙련된 인재들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기업과의 근무 경험을 가진 우수 현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이노비즈협회와 업무 협약으로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우수 기술기능인력에 대한 취업지원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까지로 확대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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