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KFC한남순천향점·순천향대학교병원·왕코갈비 등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05 11:19 의견 0
5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이 밝힌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자료=용산구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용산구가 관내 첫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용산구 1번 확진자는 1971년생 여성으로 보광동에 거주중이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27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까지 논현동 소재 직장으로의 출근을 위해 421번 버스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6시 택시를 이용해 퇴근했고 오후 7시에는 KFC한남순천향점을 찾았다. 같은날 오후 7시 30분 지병으로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입원 이후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0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서 퇴원할 때까지 머물렀다. 퇴원 후 오후 5시 30분 보광동 왕코등갈비, 오후 6시 30분 보광할인마트 등을 들러 오후 7시 30분에 귀가했다. 

이어 지난 1일과 2일 내내 자택에 머물렀고 3일 오후 3시부터 3시 25분까지 용산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도보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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