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수구 국가대표 백년가약..김단비·유병진 결혼 "저를 놓친 남성분들 축하"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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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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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결혼사진 (자료=김단비 소셜미디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포워드 김단비(30)가 4월 결혼한다.
김단비는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4월 18일 결혼합니다.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 축하드립니다”라며 재치 있게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고생은 예비 남편만 하는 걸로…"라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단비와 백년가약을 맺을 주인공은 수구 국가대표 출신인 유병진이다.
한편 2007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구리 금호생명(현 부산 BNK)에 지명된 뒤 곧바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된 김단비는 2010년 세계선수권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농구월드컵 등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달 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농구 최종 예선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김단비는 한국이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데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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