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 대상, 주행 중 또 화재…소비자 불안 확산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7.30 16:04 의견 0

(사진=TV조선 보도화면 캡처)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bmw 리콜 대상 차량이 공개됐지만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거대한 불길이 차량을 집어삼키고, 차체 앞부분은 완전히 녹아 없어졌다.

29일 새벽 0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BMW 차량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차량은 최근 국토부와 BMW가 발표한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이었다.

전문가들은 리콜 기간 중에도 화재사고가 잇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사고 차량은 지난 8개월 동안 불이 난 BMW 차량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520d 모델이었다.

BMW 측은 최근 부품 결함이 있는 차량 10만 6천 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차량 수가 많아 본격적 리콜은 다음 달 중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10만 대가 넘기 때문에 리콜을 하려면 시간 많이 걸린다. 불나는 차들 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리콜 순서가 밀린 차량 운전자들이 일단 운행을 자제 하고 정밀 검사부터 받아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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