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 출범식과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출범식에서 이민근 시장 (자료=안산시)

[한국정경신문(안산)=홍준표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 출범식과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월 제2기 시민동행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총 70명의 위원은 ▲시민 ▲직능단체 ▲공공기관 및 대학 추천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촉직 위원 65명과 ▲시장 ▲전문위원 ▲분과별 공무원(과장) 등 당연직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기 시민동행위원회 위원장에 송영안 위원을, 부위원장에는 황인득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아울러 미래비전, 시민행복, 지속가능 등 3개 분과별 위원장과 부위원장도 함께 선출돼 본격적인 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의 위촉장 수여로 시작해 ▲청렴다짐 서약 ▲비전 발표 ▲출범 선언 ▲안산 출신 가수 성유빈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민과 시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언제나 시민이 시정의 주체가 돼야 한다. 제2기 위원회가 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제1호 핵심공약인 시민동행위원회는 지난해‘300인 안산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정부에 우선 추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논의와 정책 제안에 참여하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