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거북섬 해안 평상(덱) 조성을 완료하고 해안 평상(덱)과 연계된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잔디마당 조성 공사’를 지난 2월 초에 착수해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료=시흥시)

[한국정경신문(시흥)=홍준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거북섬 해안 평상(덱) 조성을 완료하고 해안 평상(덱)과 연계된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잔디마당 조성 공사’를 지난 2월 초에 착수해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잔디마당은 정왕동 일원 거북섬 내 기존 녹지시설을 정비해 해안 경관을 관망하고, 해안 평상(덱)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억 5000만 원이며 공사 면적은 5400㎡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거북섬 수변 녹지 내에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공사 전 사전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2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3월 중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및 성장·발육기를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에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김정철 시흥시 녹지과장은 "봄이 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마당이 조성되면 거북섬 해안 경관에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거북섬 관광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