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이 25일 개막한다. (자료=SOOP)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3쿠션 월드컵 시즌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막을 올린다.

SOOP은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이 2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첫 번째 3쿠션 월드컵으로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 경기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본선은 다음달 1일 32강을 시작으로 2일 16강, 8강을 거쳐 3일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린다.

3쿠션 월드컵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디팬딩 챔피언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14명의 시드권자가 포함됐다.

특히, 김행직과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이 시드에서 탈락하고 바오 프엉 빈(베트남)과 타이 홍 치엠(베트남)이 새롭게 합류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9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3위 조명우를 비롯해 김준태, 허정한 등 시드를 받은 선수들과 더불어 김행직,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 강자인, 손준혁이 본선 진출을 노린다.

‘Road to UMB’를 통해 출전하는 선수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12월 SOOP이 주관한 로드투유엠비 ‘시즌1. 보고타를 잡아라’에서 최종 우승한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가 SOOP의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SOOP은 그의 출전 경비를 지원하는 등 신예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Road to UMB’의 또 다른 우승자인 임형묵(대한민국)은 차기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