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자료=금호석유화학)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서스테이널리틱스의 2025년 리스트에서 화학업종 내 ESG 리스크가 가장 낮은 'Top-Rated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ESG ‘Top-Rated’ 기업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매년 42개 산업에 걸쳐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 평가를 진행한다. 전체, 산업별, 지역별로 각각 ESG리스크점수가 가장 낮은 상위 기업을 Top-Rated 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90년대부터 책임투자 영역에서 활동한 잔치 리서치와 2009년 합병을 통해 설립됐다. 지난 2020년 글로벌 펀드 평가 회사 모닝스타에 편입된 후 현재 기업의 ESG 성과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서스테이널리틱스의 평가 자료는 그린본드 등 채권 발행을 포함한 자본조달에 필요한 인증을 발급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더불어 글래스루이스를 비롯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보고서에도 포함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회사의 고민이 결실을 맺은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책 등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