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오른쪽)과 데이비드 조지 테트라 테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S일렉트릭)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엔지니어링 기업 테트라 테크와 손잡고 글로벌 전력 에너지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테트라 테크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테트라 테크는 물, 환경,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과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컨설팅·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3만여명의 직원이 100여개 국가에서 매년 10만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데이비드 조지 테트라 테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테트라 테크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력 설루션 비즈니스,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미국 등 전 세계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확보한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활용해 시장 맞춤형 설루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사장은 "전 세계 전력 수요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확고한 생산 인프라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 등을 통해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