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1303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2023년 매출(708억원) 대비 84% 성장한 수치로 회사 설립 이래 최고 기록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09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3%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케이블 시공 실적과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4분기 실적 반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남해상풍력은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으로 작년 2분기부터 본격 진행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시공 사업 확대, 서해안 해저 전력고속도로 사업 참여, LS전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안마(532㎿)와 태안(500㎿) 등 대형 해상풍력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신안우이(400㎿) 사업 협상도 진행 중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상풍력 지원 선박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 신규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