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해외 법인 경쟁력도 우수..섬유R&D센터 탕콤 브랜드 어워드 수상

서재필 기자 승인 2025.01.20 14:48 의견 0

이랜드가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섬유 연구개발센터 ‘탕콤’이 2024년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했다.(자료=이랜드)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랜드 해외 섬유 연구개발센터 탕콤이 베트남 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꼽혔다.

이랜드가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섬유 연구개발센터 ‘탕콤’이 2024년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베트남 내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업무역국, 사이공 경제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 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에 기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 기업들은 총 258조동(약 101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9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탕콤이 베트남 시장에서 꾸준히 실현해 온 지속 가능성과 혁신적 접근 방식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이랜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올해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는 ▲법 준수 ▲경영 투명성 ▲지속 가능성(ESG)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총 29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은 단 19곳으로 탕콤은 베트남 섬유 산업에서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탕콤은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 효율성 증대로 글로벌 섬유 산업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재활용 소재와 천연 섬유를 활용한 제품 개발, 태양광 에너지와 현대적 수처리 시스템 도입 등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ERP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탕콤이 재활용 섬유 소재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섬유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친화적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