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 소비 진작에 앞장..오는 20일부터 설맞이 특별사은·할인 행사

박순희 기자 승인 2025.01.19 19:49 의견 0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사은·할인 행사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시역내 38개 전통시장(구·군별 1곳 이상)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선착순 400명)에게 사은품(라면 1팩)을 증정한다.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사은·할인 행사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상인연합회(회장 권택준)가 마련했다.

오는 20일부터 시역내 38개 전통시장(구·군별 1곳 이상)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선착순 400명)에게 사은품(라면 1팩)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장에서 카드 매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제시해야 하며영수증은 중복 사용이 불가하다.

사은행사 참여시장(38곳)은 ▲(중구) 국제시장, 국제지하도상가, 월드밸리, 만물의거리, 남포지하도상가 ▲(서구) 서대신골목시장, 충무동해안시장, 송남시장 ▲(동구) 초량전통시장, 자유시장, 성북시장, 부산진시장 ▲(영도구) 청학시장 ▲(부산진구)개금골목시장, 부산전자종합시장, 서면종합시장, 전포놀이터시장 ▲(동래구) 사직시장, 안락상가시장 ▲(남구) 못골골목시장, 용호시장 ▲(북구) 만덕제일상가시장 ▲(해운대구) 반송큰시장 ▲(사하구) 가락타운상가시장, 신평골목시장, 하단시장, 장림시장 ▲(금정구) 서동시장, 서동향토시장 ▲(강서구) 명지시장 ▲(연제구) 연동골목시장 ▲(수영구) 남천해변시장, 민락어패류시장, 민락회타운, 민락골목시장 ▲(사상구) 르네시떼, 부산새벽시장 ▲(기장군) 기장시장 등이다.

또 '온누리 전통시장'을 통해 괴정골목시장, 망미중앙시장,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 등 부산지역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대 30퍼센트(%) 할인된 금액으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특별행사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시 15퍼센트(%) 추가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축산물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품질 좋은 전통시장 상품을 집 앞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온라인 주문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주차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의 19개 구간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전통시장 주변의 혼잡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19개 구간의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독려할 예정이다. 주정차 허용구간은 1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13일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찾고 지역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 지원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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