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대백화점은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의 와인웍스 매장에서 백화점 수석 소믈리에가 매달 선정해 선보이는 12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자료=현대백화점)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연말을 맞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와인 기획전을 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외식비 부담과 탄핵 시국 등으로 외출없이 연말·크리스마스 홈파티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달 와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백화점 3사는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 국내 최대 규모 블라인드 와인 시음회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을 단독 출시한다.
지난 10월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국제소믈리에협회와 함께 최고의 와인을 선발하는 서울의 심판 블라인드 콘테스트에서 미국의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까베르네 쇼비뇽이 최고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3위는 프랑스 와인 사또 뷰 리발롱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CDT 보르도 레드가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전점에서 서울의 심판 우승 레드와인(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까베르네 쇼비뇽, 5만5000원)·스파클링 와인(브라운 브라더스 프리미엄 뀌베NV, 4만5000원)을 각각 2500병씩 총 500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 2종과 국내 소믈리에 챔피언 4인의 사인을 함께 담은 위너 에디션 기프트를 내년 1월 중 2025년 설 선물세트에 포함해 3500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을 맞이해 오는 25일까지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다양한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인다.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연말에 어울리는 샴페인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이퍼하이직 레어 36만원, 자끄송 뀌베 747 16만원, 로랑 피레이 라 뀌베 브뤼 10만원 등이 있다.
파이퍼하이직 레어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글래스(2P), 샴페인 로췰드 구매 고객에게는 로췰드 글래스 패키지, 찰스하이직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리델 벨로체 샴페인 글래스(2P)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의 와인웍스 매장에서 백화점 수석 소믈리에가 매달 선정해 선보이는 12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총 32종으로 올해 진행한 이달의 와인 프로모션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와인들을 선별했다.
대표 상품은 덕혼디코이 카베르네 소비뇽(750ml, 4만 5000원),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750ml, 7만 5000원), 에네미고 말벡(750ml, 3만 5000원), 반피 로사 리갈(750ml, 3만 2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