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 금상..디지털 광고 대상 4개상 석권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2.13 08:45 의견 0

롯데웰푸드는 1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2개 부문 4개상을 수상했다.(자료=롯데웰푸드)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웰푸드가 올 한해 창의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광고들로 디지털 광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웰푸드는 1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2개 부문 4개 상(금상 1개, 은상 1개, 우수상 2개)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매년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 중 CSR 부문에서 자일리톨 브랜드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 자일리톨의 판매 수익금을 일부 지원해 2013년부터 12년째 120회 이상 지역 방문 검진을 진행했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6000여 명에 달한다. 검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관과 학교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NS 마케팅 부문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깔스튜디오가 은상을 차지했다. 이어 동일 부문에서 빼빼로의 랜드마크 에디션 캠페인과 몽쉘의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세 작품 모두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소통에 나선 사례다.

맛깔스튜디오는 예능형 브랜디드 콘텐츠 '부리부리 주전부리'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K-스낵의 우수성을 알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길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과자를 나눠주고 맛에 대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현장의 반응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누적 조회수 85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빼빼로의 '랜드마크 에디션' 캠페인은 역사, 과자, 인플루언서라는 각기 다른 세 요소를 유기적으로 풀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웰푸드는 광화문 등 한국적인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시했던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이 유명 역사 버튜버(버츄얼 유튜버) 향아치의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확산하자 이를 마케팅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소비자 의견에 따라 향아치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온라인 한국사 퀴즈를 개최하는 등 신선한 소통을 끌어냈다.

몽쉘의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 역시 소비자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기획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행복한 몽쉘은 몽쉘을 개봉했을 때 일부 제품에서 방긋 웃는 듯한 모양의 초콜릿 장식이 등장하는 것을 재미있게 생각한 소비자들로부터 시작된 밈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SNS에서 행복한 몽쉘 찾기 이벤트를 열고 지난 6월 한 달간 1200여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캠페인은 베스트셀러 경제 전망서인 트렌드 코리아 2025의 10대 키워드 중 하나인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의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신민정 롯데웰푸드 IMC팀장은 "롯데웰푸드는 회사와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소비자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제품을 매개로 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마케팅뿐만 아니라 CSR 부문까지 총 4개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소비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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