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오픈런 행렬” 홈플러스, 홈플대란 첫 날부터 매출 두 자릿수 증가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1.29 10:57 의견 0

연말 세일 ‘홈플대란’ 행사 첫날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자료=홈플러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폭설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쇼핑을 위해 소비자들이 홈플러스를 찾았다.

홈플러스는 연말 세일 ‘홈플대란’ 행사 첫날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례적인 11월 폭설에도 불구하고 ‘AI 메가핫딜’ 상품을 비롯해 각종 할인 품목과 창고대방출 위스키 등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리면서 일부 점포에서는 개점 전부터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거나 행사 매대가 텅 비기도 했다.

금주 ‘AI 메가핫딜’ 품목인 ‘보먹돼 삼겹살(100g 990원)’과 ‘딸기(500g 1만1990원)’는 오는 주말까지 각각 80톤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행사 첫날 소진 속도가 매우 빠른 탓에 바이어들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날 ‘보먹돼 삼겹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딸기’ 매출은 전주 대비 4배 폭등했다. 해당 품목의 매출이 매년 성장하고 있음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추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초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란(30구 5990원)’도 매일 수만 명의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을 준비했으며 첫날 할당된 수량이 모두 품절됐다. 반값인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품목’과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 매대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하루 동안 한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고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는 출시 100여 일 만에 누적 판매량 약 200톤을 기록했다.

‘AI 메가핫딜’ 품목 외에도 식품 전 카테고리, 각종 음료와 생필품을 1+1 또는 최대 50%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 행사 상품을 미리 쟁이는 고객들도 많았다. 7000여 개 상품은 창고대방출을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하면서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리뉴얼 오픈일이 ‘홈플대란’ 행사 시작일과 겹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홈플러스의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트렌디한 상품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더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진보된 콘셉트의 매장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연말에도 지속되는 높은 물가에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홈플대란’ 행사로 인해 많은 고객 분들이 홈플러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충분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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