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박항서 매직 아닌 실력..베트남 태국 축구 희비 엇갈려, 캄보디아전 7일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06 07:31 | 최종 수정 2019.12.06 07:38 의견 1
SBS 스포츠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베트남과 태국의 축구 경기가 화제다.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각각 베트남 태국, 베트남 축구, 베트남 태국 축구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베트남과 태국 경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비난 풋볼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 B조 예선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4승 1무의 베트남은 조 1위로 4강에 선착했다. 태국은 조 3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경기는 한일전 번외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태국을 이끄는 수장이 니시노 감독이기 때문. 박 감독은 니시노의 태국과 승부에서 1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박항서호의 활약에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이젠 매직도 아니라 인정할때임 응원합니다 감독님" "베트남 선수들 박항서감독님 파이팅" "어제 태국한테 지는줄 알았다 우승하자 베트남" "박항서감독님 우승하시길 응원 합니다" 등의 열띤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SEA 우승이 베트남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박 감독이 SEA게임 최초 축구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한국과 베트남 모두의 시선을 끌고 있다.

베트남은 7일 캄보디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이후 승자는 인도네시아 대 미얀마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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