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Q 누적 영업익 1868억 ‘흑자전환’..마케팅 비용 효율화 적중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1.13 15:0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하이트진로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주 및 맥주 등 주류 판매 호조에 이어 비용 효율화가 효과를 봤다.

13일 하이트진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97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8.6% 올랐다.

구체적으로 3분기 누적 맥주부문 매출은 2.2% 증가한 6446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38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소주부문 매출은 5.4% 증가한 1조1530억원을, 영업이익은 54.6% 증가한 14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은 68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맥주부문 매출은 24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2356억원) 4.3% 올랐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41억원) 409.2%가 늘었다.

소주부문 매출은 37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3576억원) 5.4%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313억원) 53.6%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외에도 음료·생수 부문 등 계열사 성장에 지주사 실적도 동반성장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3분기 매출액은 6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올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11%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며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전체 주류시장 규모의 축소에도 신제품 출시와 다브랜드 제품 전략으로 긍정적 실판매를 이끌어 매출 또한 3분기 연속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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