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234·1004'..SK텔레콤, ‘골드번호’ 5000개 공개 추첨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5.20 14:40 의견 0
SK텔레콤 ‘골드번호’ 5000개 응모 행사가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자료=SKT)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SK텔레콤이 ‘골드번호' 5000개의 주인을 찾는다.

골드번호는 이동통신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 A000, 00AA, ABAB 등 특정 패턴이 있거나 번호가 국번과 동일하거나 특정한 의미를 지녀 식별이 쉬운 번호를 뜻하며 총 9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SK텔레콤은 5000개의 골드번호를 공개 추첨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을 원하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다.

공개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 진행한다. 개별적으로 당첨 문자를 받은 번호 당첨자는 6월10일부터 7월1일까지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통하면 된다.

아울러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골드번호 응모가 가능하며 다른 이동전화사업자로의 번호이동 없이 선호번호를 취득할 수 있다.

단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가 불가능하다.

골드번호 공개 추첨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매년 2회씩 시행하고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 한차례 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골드번호 공개 추첨은 1인 최대 3순위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됐다. 기존에는 1인 1순위 응모만 가능해 당첨되지 않을 경우 후순위 당첨이 불가능했다. 올해부터는 후순위 응모 번호가 당첨될 경우 본인이 원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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